2024년에 개봉한 SF 액션 스릴러 *엘리베이션*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연기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눈에 띕니다.
1. 독특한 세계관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엘리베이션*은 괴생명체 ‘리퍼’가 지구를 장악한 지 3년 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리퍼는 사람을 사냥하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해발 8,000피트 이상으로는 올라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류는 로키산맥 같은 고지대에 숨어 생존합니다.
영화는 이 설정을 바탕으로 생존자들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주인공 윌은 어린 아들 헌터를 키우는 아버지입니다.
헌터는 호흡기 질환 때문에 산소마스크 필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필터가 동이 나게 되고 윌은 필터를 구하기 위해 리퍼가 출몰하는 저지대로 내려가야 합니다.
두명의 여성이 동행을 하게 되고 윌의 친구 케이티와 과거 아내의 죽음과 관련된 과학자 니나입니다.
이 세 사람은 위험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2. 배우와 배경의 매력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의 큰 장점입니다.
앤서니 마키는 윌 역으로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아들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절박함이 그의 연기에서 묻어나고, 특히 아들과의 장면은 감동적입니다.
우리에게는 마블코믹스에서 새로운 캡틴으로 등장하는 팔콘역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모레나 바카린은 니나 역으로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죄책감에 시달리는 과학자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매디 해슨은 케이티 역으로 팀에 활력을 더합니다. 세 사람의 조화는 자연스럽습니다.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영화가 진행이 되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장대한 산맥과 버려진 도시의 대비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스키 리프트에서의 액션 장면은 긴장감이 뛰어납니다.
저예산 영화임에도 시각 효과는 준수하고 리퍼의 디자인도 꽤 괜찮아서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3. 아쉬운 점
영화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스토리의 깊이가 부족하고 9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캐릭터의 내면이나 관계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고 윌과 니나의 갈등은 흥미로울 잠재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사가 너무 직설적이어서 감정의 층위가 얕습니다. 일부 장면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설정의 독창성도 아쉽습니다. 리퍼가 8000피트를 넘지 못하는 이유나 기원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고 또한 영화는 다른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특정 규칙을 지켜야 하는 설정은 익숙한데 액션도 후반부로 갈수록 다소 평범해집니다.
더 창의적인 전개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4, 그래도 볼 만한 이유
이런 단점에도 *엘리베이션*은 즐길 만합니다. 짧은 러닝타임 덕에 이야기가 군더더기 없이 진행됩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배경의 영상미는 강점입니다. 미드 크레딧 장면은 속편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이 부분은 기대감을 줍니다. 가벼운 SF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깊은 스토리를 원한다면 약간 실망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션*은 잠재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연기는 매력적이지만 스토리와 독창성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90분 동안 가볍게 즐기기엔 충분하며 개인적으로 앤서니 마키의 연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보셔도 괜찮을 영화니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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